왕궁리 오층석탑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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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• 지정번호

      국보 제289호(1997. 1. 1 지정)
    • 현소재지

      익산시 왕궁면 왕궁리 634-29
    • 규 모

      높이 5층 8.5m, 폭 4.5m의 정방형
    • 특 징

      백제석탑 양식을 충실히 따른 통일신라말 또는 고려초기의 석탑. 석탑 하부에서 백제시대 판축이 확인되어 백제시대 목탑 또는 건물지가 있었던 것으로 판단됨
    • 유 례

      석탑의 정확한 유래는 전하지 않지만 탑 주변에서 「官宮寺」,「大官」 등의 명문기와가 수습되어 궁성과 관련된 사찰이 건립 되는 과정에서 축조된 것으로 보는 견해와 1965년 탑의 해체복원 시 제1층 옥개석 중앙과 기단부에서 금제금판경과 사리함, 청동불 상 등이 수습되어 국보 제123호로 지정되었는데 이들 유물이 『 觀世音應驗記』에 나오는 제석 사지 칠층목탑 내의 유물과 같은 종류이어서 제석사지 목탑과 관련되어 건립된 것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.

왕궁리오층석탑은 옥개석이 얇고 네 귀퉁이의 처마 끝이 치켜 올라간 전형적인 백제계 탑이다. 기단은 단층이며, 그 위에 탑신과 3단의 옥개받침, 옥개석을 올려 5층으로 구성됐다. 5층 위에는 노반과 앙화 등 상륜부를 구성하고 있는 석재들이 남아 있다. 1965년에 해체 보수를 거쳐 땅 속에 파묻혀 있던 기단부가 제 모습을 찾았으며 이 과정에서 사리장엄구(국보 제123호)가 발견된 바가 있다. 탑의 제작 연대는 문헌 기록 등이 없어서 정확히 알 수 없지만 백제석탑 양식을 충실히 따른 통일신라말 또는 고려초기의 석탑으로 보고있다.